백성의 불씨를 지켜라

백성의 불씨를 지켜라

75화

폭설로 마을이 고립되자 숯 장수 주헤탄은 숯을 사재기하고 가격을 폭등시켜, 백성들에게 땅을 내놓아야만 난방용 숯을 살 수 있다고 협박한다. 가난한 노인은 손자를 데리고 깊은 산속으로 피신했다가, 의로운 마음을 지닌 영물 여우를 만나 따뜻한 기운을 뿜어내는 붉은 불의 돌을 얻는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씨를 품고 마을로 돌아온 그는 이웃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온기를 나눈다. 하지만 조헤탄은 영물을 강제로 빼앗아 사리사욕을 채우려 하고, 결국 영물의 역습으로 대지의 불기운을 다스리는 돌이 손상되면서 마을은 다시 재앙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