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에게 모든 부드러움을 바친다
55화
열아홉 살의 고예은은 어릴 적부터 고씨 가문에 입양되어, 양부모에게 그저 공짜로 부려먹는 하인처럼 길러졌다. 그러던 어느 날, 상업계의 거물인 노민준이 바에서 위험에 빠진 그녀를 구해준다. 술에 취한 채 그와 하룻밤을 보낸 그녀는, 뜻하지 않게 임신을 하고 만다. 고예은은 처음에 몰래 아이를 지우려 했지만, 수술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서명이 필요했다. 어쩔 수 없이 노민준에게 도움을 청한 그녀에게, 그는 책임을 지겠다며 낙태를 막아선다. 그렇게 노민준은 의지할 곳 없는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보살핀다.













